고밍이의 일상
(충남/공주) 토속식당 우렁된장찌개 본문
금강건너 공산서 맞은편에 있는 토속식당입니다. 주메뉴는 우렁이된장찌개에요.
우렁된장찌개 가격: 8000원
교통편: 100번 시내버스나 공주시 공용자전거타고 가시면 됩니다. 다먹고 배두드리면서 여유롭게 걸어서 다리건너오는것도 좋아요
혼밥난이도: 쉬움
처음엔 엄마가 공주에 오셔서 공주에서 유명한 식당이면서 속이 편안하게 드실만한집을 고르다가 알게되었어요.
주메뉴가 우렁된장찌개라길래 된장찌개많이주고 반찬 몇가지 있고 그럴줄 알았는데 된장찌개가 조금나오고 반찬은 밥이랑 비벼먹는거라길래 조금 당황+실망했던 기억이나요ㅋㅋ
근데 된장찌개가 진짜 맛있어서 놀랐어요!!! 보면 된장+파+우렁이 딱 이렇게밖에 안들어있거든요 근데 어떻게 이런맛이나죠?? 반찬들도 정갈하구요.
찌개는 우리할머니가 해주시는것같고 반찬은 우리엄마가 만들어준거 먹는 느낌이나요. 그래서 종종 집밥이 생각날때 찾아갑니다.
이번엔 음식들이 평소보다 간이 좀 쎗어요. 반찬은 간간하고 찌개는 많이 짯어요ㅋㅋ여름에는 상하지말라구 간을 쎄게하신다고 합니다
제입맛에는 겨울에 갔을때 간이 적당했던것같아요.
사진에는 고추장아찌가 들어있는 고추장이 안보이는데 제가 먹기엔 양이 넘 많아서 먹을만큼만 새숟갈로 덜고 바로 다시 드렸어요. 그랬더니 되게 고마워해주셨어요.
고추장도 직접만드신거래요.
여기가면 정말 충전하고 온 느낌이 들어요. 퇴근하구나서 가면 엄마랑 할머니가 저를 위해 정성껏 차려주신 집밥먹는 느낌이구 사장님도 넘 친절하셔서 좋아요.
혼밥하시는 분들도 많고 사장님도 혼밥손님이 익숙하시기 때문에 절대 눈치보이거나 그런거 없어요. 근데 주말점심때 가면 공산성 구경온 사람들이 이 식당을 많이 찾아서 혼자먹기 좀 부담스러울수있어요.
꿀팁: 저는 여기갈때 미리 반찬통을 하나 가져갑니다 그리구 찌개가 나오면 옆에있는 작은 국자로 반찬통에 덜어놔요. 그리구선 비빔밥이랑 맛나게 먹은담에 덜어놨던 찌개는 집에 가져간담니다. 집에서 찌개3/2 물1/3비율로 맞춰서 전자렌지에 뎁혀먹으면 간도 딱 맞구 좋아용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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